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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

국내 기차 여행 추천 - 느리게 즐기는 감성 여행

by 쥔유닝_헤이 2025. 3. 18.

    [ 목차 ]

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을 때,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 기차 여행입니다. 기차는 자동차 여행과 달리 창밖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고, 복잡한 도로 정체에서도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특히 기차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목적지뿐만 아니라 여행하는 과정 자체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.

이번 글에서는 바쁜 도심을 떠나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감성 기차 여행지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행부터, 바닷가를 따라 달리는 낭만적인 코스까지 느리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차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이 추천 리스트를 참고해 보세요!

국내 기차 여행 추천 - 느리게 즐기는 감성 여행
국내 기차 여행 추천 - 느리게 즐기는 감성 여행

1. 바다를 따라 달리는 낭만적인 여행 – 정동진 해돋이 기차 여행

기차 여행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가 바로 강릉 정동진입니다. 정동진역은 세계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기차역으로 유명하며, 해돋이를 보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. 하지만 정동진은 해돋이 외에도 탁 트인 동해 바다를 감상하며 여유롭게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이기도 합니다.

 

- 정동진 기차 여행의 매력 포인트

# 바다를 따라 달리는 동해선 열차의 낭만

서울에서 출발해 강릉을 거쳐 정동진으로 가는 기차는 창밖으로 푸른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.

특히 강릉부터 정동진 구간은 기찻길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어,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# 정동진역의 감성적인 분위기

정동진역은 기차에서 내리는 순간부터 탁 트인 바다 풍경이 펼쳐지며,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
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해변이 있어 기차에서 내려 바로 바다로 향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.

# 정동진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것들

정동진 해돋이 감상: 새벽 기차를 타고 도착해 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는 것은 최고의 힐링 코스입니다.

바다열차 탑승: 정동진에서 강릉까지 연결된 바다열차를 타고, 창가 좌석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.

모래시계공원 방문: 정동진역 근처에 위치한 모래시계공원은 TV 드라마 <모래시계> 촬영지로도 유명하며, 조용한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명소입니다.

 

- 추천 방문 시간: 새벽 기차를 타고 가서 해돋이 감상 후 여유롭게 오전 여행
- 추천 기차 노선: 무궁화호, KTX 강릉선 (서울 → 정동진, 약 2시간 30분 소요)
- 추천 맛집: 정동진 해변 근처 회센터, 강릉 중앙시장 (짬뽕 순두부, 초당두부 요리)

2. 시간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기차 –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 여행

전라남도 곡성에 위치한 섬진강 기차 마을은 기차를 테마로 한 여행지로, 과거의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. 이곳에서는 옛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, 느긋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기차 여행지입니다.

 

- 곡성 기차 여행의 매력 포인트

# 증기기관차 타고 떠나는 시간 여행

곡성역에서는 옛날 기차처럼 운행하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 여유롭게 달릴 수 있습니다.

기관차의 기적 소리를 들으며, 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.

# 섬진강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

기차가 달리는 동안 창밖으로는 푸른 섬진강과 드넓은 평야, 전원 풍경이 펼쳐져 시골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봄에는 벚꽃,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곳이라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.

# 곡성 기차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들

기차 테마파크: 다양한 기차 전시와 체험이 가능하며,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.

섬진강 자전거 여행: 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 여유로운 힐링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 

- 추천 방문 시간: 오전 기차를 타고 가서 하루 동안 여유롭게 즐긴 후 저녁 기차로 복귀
- 추천 기차 노선: SRT, 무궁화호 (서울 → 곡성, 약 2시간 40분 소요)
- 추천 맛집: 곡성 기차마을 국밥 거리 (한우국밥, 돼지국밥)

3. 제주보다 가까운 섬 여행 – 보령 대천역과 충남 서해 바다 여행

바다를 보러 가고 싶지만, 강릉이나 부산처럼 멀리 가기 어렵다면 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과 서해 섬 여행을 추천합니다.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 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바다 여행지입니다.

 

- 대천 기차 여행의 매력 포인트

# 대천해수욕장의 한적한 서해 바다

동해보다 서해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 느리게 걸으며 바다를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.

대천역에서 내려 해수욕장까지 이동한 후 바닷가를 따라 산책하고 여유롭게 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
#충남의 숨겨진 섬, 삽시도·외연도 여행

보령항에서 배를 타면 삽시도, 외연도, 장고도 같은 작은 섬들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.

섬 여행은 마치 제주도처럼 느껴지지만, 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
 

- 추천 방문 시간: 오전 기차 탑승 후 대천해수욕장 또는 섬 여행
- 추천 기차 노선: ITX 새마을호, 무궁화호 (서울 → 대천, 약 2시간 소요)

 

느리게 즐기는 국내 기차 여행, 어디로 떠날까?

 "바다를 보며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?" → 정동진 해돋이 기차 여행
 "시간여행을 떠나고 싶다면?" → 곡성 섬진강 증기기관차 여행

기차 여행은 단순히 이동하는 수단이 아니라, 여행의 과정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되는 방법입니다. 자동차 여행과는 또 다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차 여행을 떠나, 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춰보는 건 어떨까요?